- 가은초, 엄마나라 동화로 읽는 다문화교육-
가은초등학교(교장 권미숙)는 2020학년도 다문화교육의 일환으로 6월부터 부모와 함께하는 ‘엄마나라 동화읽기’를 실시하고 있다.
2019년부터 다문화정책학교로 선정되어 다양한 다문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가은초등학교에서는 교실에서 단순한 다문화도서 읽기에 그치는 것이 아닌 한국어와 다양한 언어(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로 같이 쓰여진 동화책을 엄마와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갖게 하고 있다.
이번 활동으로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온 엄마들은 오랜만에 자국의 언어로 된 동화책을 접하면서 어린 시절을 떠올렸고 원어로 자녀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엄마나라에 대해 이해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교실에서도 동화를 비치하여 일반 학생들은 다양한 나라의 동화를 접하면서 우리와 비슷한 아시아계 정서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엄마나라의 동화를 들은 6학년 이00 학생은 “엄마가 모국어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은 처음인데 좋은 시간이었고 우리나라 동화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 더욱 재미있었다. 앞으로 엄마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동화를 더 찾아 읽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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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