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장산중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장산중학교(교장 이성희) 봉사동아리 학생 15명은 지난 7월 4일(토)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찾아 아주 특별한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장산중학교에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힐링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꿈 밭’이라고 불리는 학교 텃밭이 별관 뒤쪽에 자리하고 있다.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텃밭으로 학생들과 선생님들께서 봄부터 부지런히 일구어 온 학교 텃밭에는 상추, 고추, 쑥갓, 오이, 토마토, 가지 등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다.
사랑실은 봉사단 학생들은 6월 말과 지난 토요일 잡초를 제거하고 뻗어나오는 가지를 지지대에 묶고, 곁순을 제거하는 등 채소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그리고 상추와 고추, 오이, 깻잎 등을 수확하였다. 그리고 손 소독, 생활 속 거리두기, 안전을 유지하며 조심스럽게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어르신들 항상 건강하세요! 저희들이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텃밭 수확물을 전해드렸다.
사랑실은 봉사단은 몇 년 째 다양한 지역사회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지난 5월에도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역의 어르신들께 감사와 코로나19 응원의 영상 메시지를 전해드린 바 있다. 어르신들은 아이들의 영상 편지를 기억하시며 고마워하셨다.
한 할아버지는 무궁훈장을 받으신 이야기와 자신의 몸을 건강히 잘 지키는 것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첫걸음이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하기도 하셨고, 갓 수확한 연한 오이를 보고 당장 먹고 싶다며 씻어 달라고 부탁하는 등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고 표현하셨다.
이성희 교장선생님은 토요일 이른 아침 8시부터 텃밭 봉사와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토요일을 수고로움으로 가득 채운 이 나눔이 어르신들께도 큰 의미가 있고, 학생들도 더 큰 성장의 시간이 되었으리라고 믿는다”며 학생들을 격려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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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