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나눔으로 지역사회 사랑을 실천하다]

2020 장산중 교육복지 우선 지원 사업

경산=권성옥 기자장산중학교(교장 이성희) 봉사동아리 사랑실은 봉사단 학생 15명은 지난 74()에 이어 18()에도 텃밭봉사 활동을 이어갔다. 이른 아침 학교 별관 뒤에 자리하고 있는 텃밭에 모여 환경 복지부장 선생님께 잘 익은 대추토마토구별하기, 상추, 고추, 깻잎, 가지 따는 방법 등의 설명을 듣고 바구니 한가득 야채를 수확하였다.

 

2019학년도에는 텃밭 수확물을 판매하여 수익금을 경산청소년 무료급식센터에 기증한 봉사활동에 이어 지난번에는 코로나19로 바깥출입을 못하시는 어르신께 텃밭 수확물을 나눠드렸고, 이번에는 조손가정을 포함하여 12가정에 텃밭 야채와 학교에서 준비한 선물을 가져다 드리는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봉사활동이 가능한 것은 환경 복지부장 선생님과 사 랑실은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땀 흘려 가꾼 텃밭 덕분이다.  텃밭은 선생님과 학생들이 3월 봄부터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서 씨앗을 뿌리고 가꾼 곳으로 학생들의 인성 자람 터가 되고 있으며, 교사들에게는  힐링의 장소가 되고, 지금은 그 땀의 결실을 수확하여 이웃과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의 장이 되고 있다.

 

  조손가정의 한 할아버지께서도 텃밭 활동에 참여하시고는갈데도 없고 무료한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고추도 따고 상추도 뜯으니 기분이 참 좋다.”하시며 즐거운 표정을 지으셨다. 예쁘게 포장된 텃밭 야채와 달콤한 두유는 가정으로 배달되어 사랑으로 가득 찬 풍성한 저녁 식탁이 되었을 것이며, 장산중학교는 코로나 19로 소외된 이웃에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보살피는 등 조손가정을 훈훈하게 만드는 역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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