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고등학교, ‘제47회 한국 중고 양궁 연맹 회장기 전국 남·여 중·고등학교 양궁대회’와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총 금 6개, 은 2개 등 발군(拔群)의 실력으로 대회를 휩쓸다.
경북일고등학교(교장 윤일영) 양궁부 학생 4명과 지도자 2명은 8월 5일부터 8월 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제47회 한국 중고 양궁 연맹 회장기 전국 남·여 중·고등학교 양궁대회’(이하‘중·고등 양궁대회’)에 참가해 개인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그리고 혼성경기에서 금메달 1개를 획득하였다.
또한 8월 7일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46회 문화체육장관부 장관기 시도대항 양궁대회’(이하 ‘시도대항 양궁대회’)에 참여해 개인전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고 단체전 동메달 1개를 획득하였다.
‘중·고등 양궁대회’에서 경북일고등학교 1학년 김제덕 선수는 남고등부 개인전 거리 50m 리커브 경기에 출전해 344점으로 은메달, 30m와 90m에서 각각 356점과 328점으로 동메달을 추가로 거머쥐었다. 또한 리커브 거리 30m, 50m, 70m, 90m 경기를 종합하여 토너먼트로 진행하는 개인전 경기에서 거듭 승리하며 최종 1인으로 남아 값진 금메달을 1개 추가하면서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어진 고등부 혼성 경기에서 경북일고 양궁부의 김제덕과 경북체고 양궁부의 하정현으로 구성된 혼성팀도 시도대항 토머먼트에서 종합 1위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경북일고등학교 1학년 김제덕 선수는 남고등부 개인전 거리 70m 리커브 경기에 출전해 350점으로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 50m와 90m에서 각각 343점과 32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30m에서 354점으로 은메달을 추가로 획득하였다. 리커브 거리 30m, 50m, 70m, 90m 경기를 종합하여 산정하는 개인전 경기에서 총점 1376점으로(2위, 1354점) 큰 점수 차로 종합 1위를 하여 금메달을 1개 추가하였다. 이어진 고등부 단체 경기에서 경북일고 양궁부가 총점 3981점으로 종합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경북일고 양궁부 김제덕 선수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양궁 감독·코치님의 헌신적인 지도에 힘입어 큰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저를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훈련에 매진하여 대한민국의 대표 양궁 선수가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일영 경북일고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불리한 상황과 역대 최장의 장마 기간에 경기가 진행됨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생선수 개개인의 노력과 코치진의 훈련 계획과 실천 등이 맞물려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경북일고의 양궁부가 더욱 도약하여 명문 양궁부로 자리매김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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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