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권성옥 기자】 경산동부초등학교는 8월 31일에 교육복지 사랑Up! Go! 자원봉사단 학생 16명이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만든 천연 모기퇴치 제, 물먹는 꿀꿀이 등 총 4가지 물품을 경산시재가노인지원센터에 전달했다

경산동부초등학교 사랑Up! Go! 자원봉사단은 배려와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2017년에 경산시백천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단하였으며 요양원과 어르신복지센터 등을 방문하여 우쿨렐레 연주와 트로트 댄스 공연, 생신 축하 활동 등으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방문활동이 어려우므로 지난 8월 18일 당교 교육복지실에서 제4기 자원봉사단 발대식과 기초소양교육을 실시하고 경산시재가노인지원센터의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조사한 후 여름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물품을 만들어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할머니들께 필요한 물품을 직접 만들며 뿌듯했어요. 공기 중의 수분을 잘 흡수하는 염화칼슘으로 제습제인 물먹는 꿀꿀이를 만들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뽀송뽀송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두 손 모았어요. 겨울에는 가습기 역할을 해 주는 공기정화식물을 심어 선물해 드리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경산시재가노인지원센터의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담당 사회복지사는 “학생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만들어 보내준 예쁜 꽃모양 부채 등을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어르신들께 잘 전달하여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경산동부초등학교 사랑Up! Go! 자원봉사단은 어르신들을 위한 만들기 활동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있는 당교 학생 가정에 희망 물품을 지원해 준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세이브 더 칠드런과 연계하여 희망티셔츠 캠페인,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12월 31일 소감 나누기와 평가회로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