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초등학교,「SOUL:소통과 어울림」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운영
【경산=권성옥 기자】 경산 사동초등학교(교장 이경)는 10월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8회기에 걸쳐 본교 교육복지실에서 학생들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SOUL:소통과 어울림」 집단 활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3학년 학생 5명을 대상으로 사회성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예술치료 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집단 활동으로 자기표현 능력을 향상시켜 올바른 관계 형성 방법을 배우고 학교생활 적응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첫 회기 활동으로 촉감놀이를 통해 흥미 유발과 라포 형성을 한 후 평소에 친구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 왔는지, 긍정적 피드백과 부정적 피드백이 어떤 상황에서 있었는지 등에 대해 함께 나누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서로에게 공감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예술 활동으로는 “다르게 보이는 세상”을 주제로 나만의 만화경을 만들었으며, 만화경으로 세상을 보며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음을 알고 이를 친구 관계에서도 적용해보는 훈련을 했다.
다음 시간에는 감정조절의 어려움으로 친구 및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힘들었던 경험을 나누며 나의 감정을 이해하고 분노를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는 훈련을 할 예정이다. 또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스트링매스 작품 만들기도 함께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로 친구들과 대화도 잘 못 해서 친해지기 어려웠는데 친구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자신감이 생겼다. 또 집에서도 혼자 있어야 해서 심심했는데 스트레스도 풀리고 재미있었다. 다음 시간에도 기대가 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동초등학교 이경 교장은 “집단 프로그램으로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경험하고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동초등학교는 사각지대 및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발굴하여 다양한 교육복지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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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