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 딱 조물 딱 흙 놀이로 오감 체험해요

-용성초병설유치원, 찾아오는 도예체험 행사 실시-

  【경산=권성옥 기자】 용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양화숙)은 10월 14일, 유치원 교실에서 유아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흙 놀이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교외 체험학습을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실시한‘찾아오는 도예체험 프로그램’으로 외부강사와 함께 흙 놀이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9월 24일에 1차 체험(나만의 접시 만들기)을 시작으로 이번에 두 번째 도예체험을 진행하게 되었다. 흙이 그릇이나 생활용품들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알아본 뒤에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아들은 부드러운 찰흙의 질감도 느껴보고 오물 딱 조물 딱 만들어 보면서 재미있어 하였다. 다양한 모양으로 흙을 변형하여 만들어 보기도 하고 모양 틀로 찍어 보기도 하면서 탐색해 보았다. 흙을 탐색하며 놀이한 뒤에‘나만의 화분 만들기’를 해보았다. 찰흙을 손바닥으로 밀어 길게 만들어 동그라게 쌓아올리며 화분의 외형을 만들고 다양한 모양으로 나만의 화분을 꾸며 완성해 보았다. 유치원 원아들은“찰흙이 말랑말랑 해요,부드러워요, 촉촉해요, 시원한 바다처럼 차가워요, 동글동글 빚으니 반짝거리는 것 같아요, 흙은 요술쟁이 같아요.”라고 말하였다. 이번 체험활동으로 흙이 주는 질감을 느껴보고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보며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을 마음껏 표현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양화숙 원장은 “흙은 유아들에게 친숙하고 예술표현 재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데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교외 체험활동을 실시하지 못하는 유치원 친구들에게 오감체험으로 유익한 체험이 되었다고 생각된다.”면서“앞으로도 문화공연 관람, 요리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유아들의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한청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성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