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초등학교‘함께하는 기쁨, 행복 두배’2020가을 어울림 한마당 축제

-코로나19 예방 수칙 철저히 지키며,모두가 한마음 어울림으로-

[채석일 기자]예천용문초등학교(교장 김영준)은 1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0‘놀이한마당 어울림 축제를 운동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어울림 한마당 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학년별로 진행됐으며 총 6가지 종목으로 이뤄졌다.매년 가을 운동회를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운동장에서 실시해왔지만, 요즘 심각한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해 소규모 놀이 한마당 축제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콩주머니던지기, 색깔판뒤집기, 탁구공놀이 등 놀이를 했으며, 편을 나눠서 잘하는 친구는 못하는 친구를 서로 도와주며 협력하고 협동하는 경기들이 많아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학생은 “콩주머니게임에서 내가 던진 주머니가 제일 큰 점수에 들어갔을 때 행복했다. 작년처럼 다같이 운동회를 할 수 없어서 속상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한 놀이마당도 너무 재미있었다. 교장선생님이 함께 주머니를 던져줘서 좋았다.빨리 코로나가 없어져서 가족들과 함께 운동회를 즐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6학년 황다희 학생은 “올해는 학교에서 코로나19 때문에 가을운동회를 못하게 됐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이렇게라도 동생들과 친구들이 함께 하니까 너무 즐거운 것 같아요.”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를 바라본 주민 김모씨(56세.남)는 “정말 오랜만에 학생들의 행복한 웃음을 볼 수 있어 매우 좋았고, 학생 및 선생들 모두가 함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이 많아 더 가까워진 계기가 됐으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학생들의 행복한 웃음이 넘치는 학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약받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회를 없앨 수는 없어 작게나마 개최하게 되었다. 그동안 공부와 코로나 19로 지친 학생들이 이번 어울림 한마당축제를 통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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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