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권성옥 기자】 풍각초등학교(교장 박주봉)는 10월 14일(수)독립운동길 탐방관련 4~6학년 학생 52명을 대상으로‘나라사랑 국궁체험’을 실시했다. 독립 운동가들이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고자 노력한 그 열정과 신념을 실제 과녁에 활을 쏘아보며 나라를 사랑했던 화랑의 정신과 비교해 보며 나라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는 체험의 자리를 마련했다.
나라사랑 국궁체험활동은‘화랑 그것이 알고 싶다’,‘대나무활 만들기’,‘국궁체험’의 3가지 활동으로 이루어지며 학년별로 실시했다.‘화랑 그것이 알고 싶다’수업은 삼국을 통일한 신라의 원동력이 된 화랑정신에 대해 배워 오늘을 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깨우쳐 주었고‘대나무 활만들기’수업은 전통 활에 대해 배우고 대나무로 활과 화살을 만들어 보았다.
‘국궁체험’은 운동장에서 안전 활과 화살로 과녁을 맞추는 활동으로 진행하였는데 힘차게 소리를 내며 날아가는 활시위와 그 소리에 숨죽이며 바라보다가 과녁을 명중하자 학생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그 옛날 나라를 사랑했던 역사속의 화랑처럼 이 시대의 화랑으로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새로웠다.
3가지 활동들 모두 의미가 있었고 특히 국궁체험 활동이 너무 즐거웠다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의 어깨위에는 손수 만든 화살과 활이 놓여 있었다. 그 옛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나섰던 화랑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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