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중, 힐링 공간 ‘청운 숲’을 만들다.

- 녹색 교실 가꾸기 사업 시행 -

【경산=권성옥 기자】경산중학교(교장 한국환)는 6일 녹색 교실 가꾸기 사업을 시행했다. 녹색 교실 가꾸기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 등으로 학습 피로에 지친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생명을 사랑하는 인성을 함양하기 위하여 경북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필요한 식물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의 소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면서 경산 지역의 화훼농가를 통해 구입하였으며, 실내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친환경 식물인 해피 트리를 대량으로 구매하여 전교생의 통행이 잦은 통로에 힐링 숲을 조성하고 ‘청운 숲’이라고 명명하였다.

경산중 1학년 정○○ 학생은 “해피 트리가 우리에게 맑은 공기를 준다는 사실이 고맙고, 나무 주위에서는 나무가 다칠까 봐 뛰지 않으며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한국환 교장은 “온라인 원격수업 진행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하여 지친 학생들이 잠시나마 청운숲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인성을 가꾸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한청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성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