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하다 -
【경산=권성옥 기자】경산중학교(교장 한국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 내 대안교실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11월 11일 3학년 학생 3명이 복지사 선생님과 함께 팔공산 동봉 산행으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굽이굽이 산길을 오르고 내리기를 수 없이 반복하며 끝도 잘 보이지 않는 계단을 오르면서 이마에 흐르는 땀조차 닦을 힘이 없어 산행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동봉(1,193m) 정상까지 함께 올랐다.
산행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산행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숲에서 이렇게 신선한 공기를 마시니 좋았고, 심장 뛰는 것이 느껴질 만큼 힘든 걸 참고 정상에 오르니 너무 뿌듯하고 감격스러웠다. 다음에도 또 다른 산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환 교장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등반하여 자신을 극복하고 도전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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