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예술 탐구형 수학체험 교실

【경산=권성옥 기자】 경산중학교(교장 한국환)는 11월 16일 ~ 11월 19일 수학 수업 시간에 1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술 탐구형 수학체험 교실’을 실시하였다.


수학과 예술을 연계・융합해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세팍타크로공, STEAM 만들기)을 운영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창의・융합능력과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세팍타크로는 말레이시아어(語)로 '차다'는 뜻의 '세팍'과 타이어로 '공'을 뜻하는 '타크로'의 합성어이다. 세팍타크로공은 오각형의 구멍과 서로 엮여져 있는 플라스틱이 구 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오각형 주위에 있는 끈들을 연결해보면 그것이 육각형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정이십면체를 잘라서 만든 ‘깎은 정이십면체’는 정육각형이 20개(정이십면체의 면의 수), 정오각형은 12개(정이십면체의 꼭짓점의 개수)로 이루어져 있고 이는 축구공과 같은 구조를 갖는다.


STEAM은 조지하트(George W. Hart)에 의해 설계된 조각품으로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matics)의 앞 글자를 따온 단어이다. STEAM은 십이이십면체로 설계된 구형다면체로서 정삼각형과 정오각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서리의 개수가 60개인 준정다면체이다. 준정다면체는 각 면이 2종류 이상의 합동인 정다각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 꼭짓점에 모인 면의 개수와 면의 모양이 서로 같은 볼록다면체이다.

찾아가는 예술 탐구형 수학체험 교실에 참여한 김○○ 학생은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고 힘들었지만 완성된 구조물을 보니 뿌듯하고 좋았다.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데 여러 가지 수학적 원리가 숨어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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