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마음을 두드리는 사제동행
【경산=권성옥 기자】경산 사동초등학교(교장 이경)는 11월 30일 월요일, 각 반 교실에서 1~6학년 학생 28명 및 담임교사가 토닥토닥 사제멘토링 11월 활동으로 ”행복을 위한 나에게 주는 선물 및 선생님과 상담을 통한 미래 설계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및 튼튼교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사제 간의 1대1 결연으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들을 자연스럽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심리·정서적 지지와 학생 욕구에 맞는 서비스 지원으로 보다 즐거운 학교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9년도 본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우수프로그램으로 성과발표회 사례에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교사와 학생 간의 공감대 형성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 및 가정상황 등을 파악하고 사례 학생의 조기 발견을 위해 7월부터 운영되어왔다.
소통, 나눔, 도전, 힐링, 행복, 꿈과 같이 총 6가지 테마에 따른 다양한 사제 활동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로나 상황에 맞춰 북토큰 도서를 활용한 북리뷰 및 생각 나누기, 식물 토피어리를 함께 만들어 미션 수행하기, 감정카드를 활용한 스트레스 해소하기 등과 같은 실내 활동 위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소감문을 통해 ”힘든 점을 선생님께 말하니 조금은 마음이 놓인 것 같고 선생님과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우리를 정말 아껴주신다는 것을 느껴서 감사했다. 오늘 선물을 받아서 정말 행복했고 나도 나중에 커서 좋은 선생님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동초등학교 이경 교장은 “본교에서는 코로나로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되어 학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복지 서비스를 적극 지원해 나가고 있다.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건강한 학교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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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