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전통적인 성년 의식인 ‘관·계례행사’ 개최!

[안동=박소현 기자]‘제49회 성년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22일 안동웅부공원 영가헌에서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경상북도청년유도회(회장 황의호)가 주최하고 안동여성청년유도회(회장 박난영)가 주관한 관·계례(冠·笄禮)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관·계례 행사에는 관자(冠者) 5명, 계자(笄者) 5명이 참여했다.


관·계례란 어린아이가 성장하여 사회 일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어른이 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의식으로 전통예법인 관혼상제의 통과의례 중 첫 번째 의식으로 남자에게는 갓을 씌워주는 관례를 여자에게는 머리를 올려주는 계례를 행하여 어른으로 대접받고, 지역사회 대소사에 동참할 수 있는 어른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갖게 되는 것이다.


관례의 절차는 사당고유(祠堂告由), 계빈(戒賓), 진설(陳設), 서립의(序立儀), 주인영빈(主人迎賓), 시가(始加), 재가(再加), 삼가(三加), 내초(乃草), 빈자관자(賓字笄者),사당현알(祠堂見謁), 인사절차(人事節次) 및 예빈(禮賓)의 순으로 진행됐다.


계례의 절차는 사당고유(祠堂告由), 계빈(戒賓), 진설(陳設) 및 서립의(序立儀), 주인영입(主人迎賓), 시가(始加), 내초(乃草), 빈자계자(賓字笄者), 사당현알(祠堂見謁), 예빈(禮賓)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늘의 관·계례 행사를 보며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을 재현함으로서 그 의미를 다시 새기고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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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