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산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 비대면 숲체험‘숲에서 찾는 나의 미래’ -

 경산중학교(교장 한국환)는 5월 24일부터 6월 16일까지 비대면 산림 진로 프로그램 ‘숲에서 찾는 나의 미래’를 운영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산림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미래의 산림 인재상 발굴을 추진목표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고 국립 장성 숲 체험원이 제공하는 본 프로그램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코로나로 인하여 자유롭게 체험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숲을 체험하게 하여 숲에 대한 이해와 마음을 치유하고 산림보존 의식을 기르는 뜻깊은 산림교육 기회의 장이 되었다.

코로나로 인하여 불안한 상황으로 지루하고 힘겨운 원격수업을 병행하면서 많이 지쳐가고 있던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한 비대면 숲 체험은 1, 2, 3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2차시에 걸쳐 창의적 체험 진로시간에 실시했다. 장성 숲 체험원에서 제공하는 꾸러미를 활용하여 편백 향기 주머니 만들기로 숲을 간접 체험하고 피톤 치드의 효능과 나무의 중요성을 배우고 산불의 원인과 영향, 진화 방법과 함께 모두가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산불 진화 헬기 모형을 만들어 보면서 작품 완성의 기쁨도 가져보았다. 아울러 산림과 관련된 직업인 영상을 통해 산림 직업인으로서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감을 알게 되었고 직업분야에 대한 새로운 진로탐색의 기회와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하는 좋은 경험의 시간을 가졌다.

비대면 숲 체험을 마친 2반의 이○○학생은 “직접 숲으로 가서 활동한 것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숲을 체험하고 내가 만든 편백 향기 주머니를 생활에 활용하고 있으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머리도 맑아지는 것 같아 숲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었다.”라고 느낌을 말하였고, 3반 김○○학생은 “진화 헬기 모형을 끝까지 멋있게 완성하여 친구들에게 자랑하면서 뿌듯한 자신감을 얻었고 직접 헬기를 타고 용감하게 산불을 끄는 산불 공중 진화대원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환 교장은 “코로나가 지속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유용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준 장성 숲 체험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와 같이 학생들의 직업과 진로에 대한 의식을 기르고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진로 체험프로그램의 지원이 계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성옥 기자 aafa20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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