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간 송전 선로 결사 반대 의지보여....
영주시와 한국전력 대구경북지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영주시 안정면 송전탑,선로건설과 관련 실제 토지소유자들이 뿔났다.
지난 3월 31일 오후 2시 안정면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철탑 건립예정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압 송전탑 공사 설명회를 열었지만 참석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향후 사업추진에 난항이 예상됐다.
이 설명회 당시 “고압선 철탑 설치 계획이 있었다면 영주시가 주택 건립 허가를 불허해야 하지 않느냐”고 한전 관계자의 멱살을 잡고 늘어지면서 한동안 몸싸움이 이어지는 사태가 발생하는등 “주민들을 무시한 철탑공사는 원천 무효”라며 “공사를 강행한다면 결사항전도 마다할 것”이라고 설명회 자체를 원천무효라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최근 안정면 송전탑 건설 반대 대책위원장 (황재수)은 뒤늦게 알게 된 송전탑 설치를 전원 개발 사업으로 추진 하는 영주시와 한국전력 대구 경북 건설지사에 대해 이와 같은 졸속적인 행정을 취한 사실을 토지 소유주에게 알리며, 한전 지사로부터 정보공개를 통한 관련 정보를 요청하여 이미 이 송전선로 계획이 산업 통상 자원부를 거쳐 주민들의 토지 수용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수순에 이르게 되었음을 알았다며 기존 토지 소유주들과 농민들의 무지함을 이용한 지자체와 한전 대구 경북 건설지사의 행정적인 절차에 울분을 토해내고 있다.
또한 이지역 주민들은 송전선로는 주로산악지역을 이용하여 민원을 발생시키지 않아야한다는 의견과 민가나 촌락을 피해가는 것이 대안임임을 말하며 용암산 정상 북쪽 산자락에 민가나 농지가 없는 산악지역에 설치 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기식으로 개발사업에 착수 한다는 지적과 객지에 나가있는 일반 토지 수유주들의 현지사정에 둔감한 점을 이용해 송전선로를 계획한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영주시와 한전 대구 경북 건설지사는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명권과 인권 보장 그리고 사유재산권침해에 대한 대책과 개발논리에 대한 공정성과 정당성이 얼마나 주민들의 의견과 뜻에 부합되게 행할지 그 귀추가 주목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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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