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풍초, 초보 농부들의 좌충우돌 농사 도전!

-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사계절 농부체험 프로그램-

은풍초등학교(교장 이상진)는 4월 4일(월) 1~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마을체험처 우리들 농장(대표 김구일)에서‘사계절 농부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사계절 농부 체험’프로그램은 지난 3월 우리들 농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과 함께 지속 가능한 학교를 만들고 농경문화와 생태 체험을 통하여 먹거리와 노동의 소중함과 배움과 나눔의 즐거움을 깨닫게 하기 위해 12월까지 계절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봄 활동으로 감자심기와 양배추 모종 심기를 하였다. 이날 학생들은 먼저 감자눈을 살펴보고 감자눈 자르기를 실습하였으며 자른 감자눈을 재에 묻혀 감자를 심었다. 감자심기에 이어 학생들은 양배추 모종 심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배추를 심었다. 감자와 양배추를 다 심은 후, 농장에서 준비해준 새참을 먹으며 농사 도전의 첫 시작을 마무리하였다.

감자와 양배추 심기에 참여한 3학년 엄○○ 학생은 “감자눈 자르기가 생각보다 어려웠고 직접 감자를 심어보니 힘이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새참으로 주신 두부와 고구마가 너무 맛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제가 심은 감자가 쑥쑥 잘 크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진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농경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직접 농사짓기에 도전해 봄으로써 농산물과 환경의 가치를 알고 노동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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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