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시장 운영과 기부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찾아요 -
27일 풍기북부초등학교(교장 김창길)는 겨울방학식에 이어 학생회와 학부모회가 함께 펼친 ‘1일 시장 풍북 장터’를 통해 조금은 특별한 마무리를 진행하였다.
먼저 학생회 임원들이 중심이 되어 평소에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모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학생들은 학용품과 인형, 장난감 등 다양한 물건을 서로 바꿔 쓰고 다시 쓰는 경험을 통해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수익금 기부를 통해 나눔의 의미도 찾았다.
학부모회에서는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의 이번 행사를 지원하고, 더불어 떡볶이와 어묵, 떡꼬치 등 분식을 판매해 수익금을 풍북 장터 수익금과 함께 기부함으로써 자녀들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날 물건 판매를 담당했던 조지현(5학년 학급회장) 학생은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팔아서 어려운 친구를 돕는 기부도 하고, 물건을 산 친구는 필요한 것을 싼 가격에 살 수 있으니까 모두에게 이익인 것 같아요.”라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원희 회장(풍기북부초 학부모회)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학생들이 의미 있는 활동을 준비한다고 해서 학부모회에서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마무리를 하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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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