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도서관 ‘시(詩)하고 놀자’ 특강 진행

송화도서관은 지난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또래들과 소통하며 시를 짓고 낭독하는 것을 도와주는 ‘시(詩)하고 놀자’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시에 퐁당 빠지다>전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2일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았다.

정민정강사로부터 진행된 특강은 △시낭송의 개념 △시낭송 예절 △시를 활용한 다양한 창작활동 △시낭송 실습과 코칭 등으로 학생들의 자신감과 표현력 향상, 나아가 교우관계의 확대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민정 강사는 “초등생이 볼 수 있는 시집이 많은 송화도서관에서 대면 시낭송 수업을 하게 되어 무척 설레고 기대됩니다.”며 “이 특강을 계기로 학생들이 시를 친근하게 접근하고 시를 통한 감성표현과 인성교육의 기본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민정 강사는 제5회 대한민국시낭송대회 우수상 등 전국시낭송대회에 다수 수상을 했으며 전문 낭송예술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경주청소년시낭송대회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북시사랑문화인협의회·(사)시 읽는 문화 소속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한비(금장 초4)학생은 “작년 시낭송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고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하고 놀자’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신청했는데 색다른 방식으로 재미있어서 다음에 더 많은 친구들과 강의를 듣고 싶다”고 한다.

김동하(경주 초5)학생은 “원래부터 시낭송에 관심이 있었는데 송화도서관 발견 중 시 특강을 발견했다. 처음엔 상당히 어색했는데 강사님의 유연한 판단으로 어색함이 풀렸다. 하늘 땅 등 물체들도 높낮이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시낭송에 제약과 낭송과 낭독의 차이도 재미있었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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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