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그막에 배움의 열정으로 채운 시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자리 가져 -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 24일과 26일 풍양면 공덕1리 마을회관 및 호명면 종산2리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은 지역의 교육여건이 좋지 않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문해교사가 직접 마을로 찾아가서 한글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풍양면 괴당1리와 호명면 종산2리 신청에 따라 경북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위탁해 비문해어르신 20여명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진행했다.
수료식에는 최정숙 경북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해 교육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의 수료를 축하하고 수료증, 시화액자, 기념사진을 직접 전달하는 등 그간 열정적으로 진행됐던 교육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지난 3개월 동안 경로당에 가는 시간이 정말 기분 좋고 행복했다.”며 “이런 좋은 교육을 매년 해준다면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외에도 예천군은 예천군노인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수준별 5개반으로 편성해 주 5일간 한글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미술교육, 문화창작활동, 지역기관 연계활동 등 다양한 특별활동도 병행하여 배움을 통한 어르신 행복 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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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