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국궁 꿈나무들 신나는 하루!
【경산=권성옥 기자】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양균)은 9월 3일 9시부터 경산시립 삼성현국궁장에서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평생교육국궁연합회와 경산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는 경북 초⸳중⸳⸳고 학교스포츠클럽 국궁 활쏘기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열리지 못해 아쉬워했던 국궁 꿈나무들이 아침 일찍부터 국궁장을 찾아 그동안의 아쉬움을 뒤로하며 하루 종일 신나는 활쏘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 결과 초등부 저학년부 개인 우승은 경산평산초등 손소윤(3학년), 초등부 고학년부 우승은 평산초등 윤성욱(6학년), 중등부 우승은 예천 풍양중 김동현(1학년), 고등부는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이채몽(2학년) 학생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단체전에서는 초등 저학년부 우승은 평산초 맥궁 가팀(손소윤 조민아 우하정) 고학년부 우승은 문경 당포초등 VIP국궁팀(유현서 신윤식 박봄) 중등부 우승은 예천 풍양중 예궁팀(김동현 박준표 김상연) 고등부 우승은 경주여자정보고 진송팀(박세아 정다빈b 이예슬)이 각각 차지했으나 고등부는 1위와 2위가 동점을 얻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비교전을 펼쳐 참가한 선수들과 이양균 경산교육장과 내빈들에게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경산중 김〇〇(2학년)은 “하루 종일 체험장과 경기장을 오가며 마음껏 활을 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선생님이 고맙고 감사하지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쉽다. 9월 17일 청도에서 개최하는 화랑의 날 기념 청도 신화랑 선발 전국청소년국궁활쏘기 대회에서는 꼭 좋은 성적을 올려 경산중 선배들의 국궁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이양균 경산교육지원청 신임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임에도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와 국가무형문화재 계승과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국궁지도사들에게 학생들과 함께 큰 박수를 보낸다. 학생들도 우리 전통문화 국궁을 사랑하고 열심히 수련해서 우리 문화를 이어 가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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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