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풍초, 지역민과 함께 탄소중립 나무 심기 행사 참여

은풍초등학교(교장 이상진) 1~3학년 16명은 8일(화)에 국립산림치유원이 예천양수발전소와 연계하여 진행한 ‘지역민 탄소중립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은풍초를 비롯하여 은풍면, 용문면, 효자면, 용문초 등이 참여하여 탄소중립 실천에 힘을 보탰다. 학생들은 먼저 탄소중립의 의미와 나무 심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르게 나무를 심는 방법을 공부하였다.


특히 봄철이 아닌 가을철에 나무를 심는다는 사실에 학생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가을철에 나무를 심을 때에는 추운 날씨에 대비해 뿌리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학생들은 배운 내용을 떠올리며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치유문화센터 앞의 동산에 무궁화를 심었다.

3학년 배○○ 학생은 “이렇게 추운데 나무를 심는다고 해서 놀랐어요. 제가 심은 무궁화가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심은 나무를 보러 내년에 꼭 올 거예요”라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은풍초 이상진 교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탄소중립이라는 말은 멀고 어려운 말일 수도 있는데 실제적인 설명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나무 심기를 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 나무 한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의 양을 알아보고 나무 심기를 하니 학생들이 더 적극적이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청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