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초대 민간 체육회장, 무투표 당선, 당선증 교부식 가져

체육 인프라 확대. 보다 투명한 열린 체육회로 운영

체육웅군 예천을 책임질 초대 민간 체육회장에 4선 군의원을 역임한 이철우(58) 전 경북양궁협회장이 단독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에 따라 15일 오전 10시 공설운동장 회의실에서 김영규 예천군체육회 선거관리위원장의 당선 발표와 함께 당선증 교부식을 가졌으며, 16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 3년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당선인은 “초대 민간 체육회장으로 당선돼 기쁜 반면 막중한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며, “정치와 체육 분리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독립성과 자율성 확립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초대 민선체육회장으로 최고의 적임자가 뽑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체육회와 군수, 체육사업소가 하나되어 체육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예천군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예천군체육회는 앞으로 초대 민간 체육회장 체제로 환골탈태(換骨奪胎) 하며, 이에 발맞춰 군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생활체육시설을 더욱 확대하고 엘리트체육(양궁·육상)과 학교체육을 육성하여 유능한 선수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체육웅군의 명예를 되살리기 위해 도민체전과 육상·양궁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유치하여 예천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신임체육회장은 예천농고(81년 졸업), 경운대학교를 졸업했으며, 4선 군의원과 함께 예천군의회 제7대 전반기 의장을 거쳐 민선 7기에 후배들을 위하여 불출마를 선언해 지역정치인들의 귀감이 됐다.

이와 함께 예천군체육회 부회장, 예천군새마을회장, 경북양궁협회장, 대한양궁협회 감사를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체육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초대민간체육회장으로 체육회 재원마련의 법적제도화, 우수선수발굴, 경영수익 사업발굴, 투명한 운영을 위한 체육회의 법인 설립 등 난적한 문제를 다각도로 의견을 수렴해 기틀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야인으로 돌아가 농업인으로 축산업, 벼농사 등 복합영농에 집중해 왔으며, 가족으로는 부인인 최정애 예천군배구협회장과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취임식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보내고 2월 중 좋은 날을 잡아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청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