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벗유치원, 사계절 농사짓기 체험

어린이 농부가 되어 사계절 농사를 지어보아요

예천군 새벗유치원(원장 우수경)은 6월 17일(월) 3층 체육실에서 유아 121명(6학급)을 대상으로 사계절 농사짓기 체험을 실시하였다.

사계절 농사짓기 체험의 목적은 유아들이 우리나라의 사계절에 따른 농사과정을 알고, 농부체험을 통해 곡식과 채소의 재배과정을 경험하고 수고하시는 농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는 데 있다.

오늘 반별로 진행된 사계절 농사짓기 체험은 모심기부터 추수하는 과정을 순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의 안내에 따라 밭과 들의 배경 및 어린 벼 모형, 탈곡 기계, 김장매트, 말린 곡식 모형 등을 이용한 놀이로 이루어졌다.

체험이 끝난 후 4세 유아 000는“모를 심는게 정말 재미있었어요. 벼가 자라는 걸 상상하니까 뿌듯했어요.”라고 하였고, 5세 유아 000은“친구들이랑 누가 언제 모를 심을지, 잡초를 뽑을지 역할을 정했어요. 추수도 서로 도와서 우리가 다 해냈어요. 그러면서 친구들과 더 친해졌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우수경 원장은“농사짓기 체험을 하는 유아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 체험이 계기가 되어 아이들 중에는 미래 농업인이 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밥의 소중함에 대해 배우게 되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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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