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벗유치원, 전통 장(된장, 막장, 고추장) 만들기 실시

전통 장(醬)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통문화를 가르치다

새벗유치원(원장 우수경)은 올해도 한국 전통문화 교육의 일환으로 된장 만들기(10월), 막장 만들기(12월), 그리고 오늘 고추장 만들기를 순서대로 진행하며 아이들과 함께 ‘전통 장(된장, 막장,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전통 장(된장, 막장, 고추장) 만들기’ 체험은 유아들이 우리 고유의 음식 문화를 이해하고, 전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늘 실시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은 우리 조상들이 지혜를 담아낸 발효 음식을 유아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하고, 교사들과 함께 고춧가루, 메주가루, 찹쌀풀, 소금 등 친환경 재료를 활용해 직접 고추장을 담그며, 그 과정에서 재료 하나하나가 가진 의미와 발효 과정의 중요성을 배웠다. 유아들은 고추장을 담근 후, 자신의 이름을 적은 플라스틱 단지를 가지고 집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장 만들기 활동은 학부모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장으로 음식을 하자 뿌듯해하며, 편식이 줄었어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체험이 끝나고 4세 000은 “고춧가루가 빨개서 매울 것 같았어요. 그리고 손으로 반죽할 때 너무 재밌었어요. 빨리 집에 가서 엄마랑 먹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5세 000은 “고추장이 맵지만 맛있는 거라는 걸 알았어요. 선생님이 고춧가루랑 메주가루가 만나면 건강한 음식이 된다고 해서 더 좋아졌어요! 제가 만든 고추장으로 떡볶이를 만들고 싶어요.”라며 귀여운 소감을 밝혔다.

우수경 원장은 “새벗유치원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와 자연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전통 음식 만들기를 넘어, 전통 놀이와 공예 등 더 다양한 주제의 체험활동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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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