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다가오는 2월 8일 토요일은 2020년 음력 1월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이다. 다양한 전통놀이와 함께 귀밝이술, 부럼 등을 깨어먹으며 한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고 높이 떠오른 보름달에 소원을 빌어보는 날이다.
이 날 뜨는 보름달까지의 거리는 평균거리인 38만km보다 약 1만5천km 더 가까워져 크고 밝게 보인다. 덧붙여 2020년의 가장 큰 보름달은 4월 8일에 뜨는 보름달로 약 35만7천km까지 가까워진다.
예천천문우주센터 정월대보름달 공개관측행사는 저녁 7시에 시작하며, 달에 관한 강연을 듣고 천체망원경으로 보름달을 직접 관측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야외에는 대형 달풍선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도 설치한다.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참가한 가족 당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제작한 2020년에 발생하는 주요 천문현상이 기재된 천문달력도 기념품으로 제공될 예정으로 우주를 좋아하고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가 흐릴 경우 행사는 취소하지 않고 관측대신 플라네타리움(우주영상실)에서 달에 관한 우주영상 관람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행사의 주요내용은 예천천문우주센터 홈페이지(www.portsky.net)와 전화(054-654-171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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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