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을 만지며 자연을 느껴요
새벗유치원(원장 우수경)은 예천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의 지원을 일부 받아 7월 1일~ 2일, 7월 21일, 7월 25일 총 4일간 달소반 공방 및 원내 3층 체육실에서 유아 123명(6학급)을 대상으로 도예 체험을 실시했다.
도예 체험은 유아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형태를 빚어보며 소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하고 다양한 재료의 질감을 느끼며 재료의 다채로움과 창의적 사고 및 예술적 감각을 기르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체험은 체험활동의 특성과 연령별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4회에 걸쳐 도예 전문 강사와 함께 진행되었다. 유아들은 강사의 설명을 듣고 반죽 된 점토를 만져보고 두드려보며 탐색한 후 모양을 만들고 해면으로 표면을 다듬은 후 자신만의 디자인을 담은 도자기 그릇을 완성했다. 완성된 그릇은 유악을 바르고 구운 뒤 추후에 가정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5세 유아 000는“점토가 자꾸 움직여서 어려웠지만 꼼꼼하게 붙이니 고래 모양 그릇이 완성됐어요.”라고 하며 성취감을 나타냈고, 3세 유아 000은“흙이 보들보들 부드럽고 차가워요.”라고 하며 점토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우수경 원장은“도예 체험을 통해 유아들이 흙의 특성에 대해 알고 감각을 활용하면서 탐색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미술 재료에 관심을 가지고 예술적 표현력과 심미감을 기르며 점토를 만지면서 감각적 자극을 느끼고 자유롭게 표현해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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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