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힘든 마음, 식물들과 이겨내요!

- 경산초,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똑똑! 여름방학 원예교실」 운영 -

 경산초등학교(교장 김연옥)는 8월 10일 화요일, 2~6학년 15명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똑똑! 여름방학 원예교실」프로그램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코로나로 인해 우울해진 마음을 자연생태 활동을 통해 치유하고 여름방학을 좀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8월 20일까지 총 8회기 동안 전문적인 강사의 지도 아래 모듬심기-접시정원, 영원한식물-수경재배, 시원한여름-테라리움, 내친구-토피어리 등 매 회기 다양한 주제로 원예작품을 만들 계획이다.

첫 회기는 모듬심기 활동으로 모둠별로 공기정화식물을 심고 피규어로 꾸미며 직접 이름을 지어주고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서로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들은 학교 중앙현관에 화분들을 직접 배치하고 식물들에게 한 마디씩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날 참여한 한 학생은“방학동안 밖에도 잘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었는데 학교에 와서 식물과 흙을 만져보고 화분에 심어보니 기분이 좋았다. 우리가 만든 것을 선생님, 친구들이 함께 본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틈틈이 물도 주고 잘 관리해야겠고 식물들도 깨끗한 공기를 많이 주어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켜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산초등학교 김연옥 교장은“직접 만든 식물을 키워보며 생명 존중과 책임감을 배우고 사회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학생들이 코로나19로 힘든 마음을 치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건강하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권성옥 기자 aafa20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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