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초등학교(교장 이임숙)는 11월 2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독서 흥미 향상 및 책 읽는 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나는 약하지만, 우리는 강해! ‘푸른사자 와니니’의 이현 작가와 만남을 진행했다. 코로나시대에 맞춘 비대면으로 Zoom을 활용하여 희망하는 학부모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시간을 달리하여 실시했는데, 1-3학년은 '조막만 한 조막이', 4-6학년은 '푸른사자 와니니'를 중심으로 온책읽기와 연계하여 사전에 미리 책을 읽고 궁금한 점, 더 알고 싶은 점 등을 기록하면서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이현 작가는 책을 쓰게 된 동기와 배경,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 책의 내용 등에 관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내면서 중간 중간 참여도 유도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 학생들이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잘 알고 있어서 후속작에서 펼쳐질 내용을 주고받는 등 수준 높은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한 한 5학년 학생은 "작가님이 책을 쓰실 때 주변의 다양한 것을 관찰하고 정리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 나도 직접 이야기를 써보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현 작가 또한 “코로나19로 비대면인 원격으로 만나게 되어 많이 아쉽다. 하지만 남산초 학생들의 열의와 집중력에 감탄했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했다.
이임숙 교장은 "책 읽는 학교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작가와의 소통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계기를 마련하고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독서 습관을 기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권성옥 기자 aafa20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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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