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00여명 라이더들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마쳐 -
예천군은 지난 30일 오전 8시 한천체육공원에서 2,200여명 전국 자전거 동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저수령 그란폰도’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저수령 그란폰도는 2023년도에 열리는 ‘제20회 예천아시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예천군체육회에서 주최했으며 메디오폰도(93km)와 그란폰도(132km) 두 개 코스로 피티재, 벌재, 저수령 등 예천, 문경, 단양 소백산맥 준령들을 넘나드는 라이딩 코스로 짜여졌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첫 동호인 자전거 대회인 만큼 대회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참가자 지역별 분포도 또한 서울·경기권 58%, 경상권 26%, 충청권 13%, 그 외 전라․강원․제주권 3%로 다양하게 접수됐다.
뿐만 아니라 안전을 최우선으로 주요 위험 구간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해 통제했으며 라이더들 수요에 맞는 각종 음료 등을 보급해 다른 대회와는 차별적인 주최 측 배려를 보여주었다는 호평도 받았다.
예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멈췄던 동호인 자전거대회의 포문을 열고 아무런 사고 없이 마무리해 정말 다행스럽고 기쁘다.”며 “지역 경기 활성화와 지역 홍보 두가지 효과를 톡톡히 누렸으며 참가자들이 예천에 대한 좋은 추억이 가득한 대회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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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