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희(59)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월 15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가진다. 포항출판기념회는 안동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다. 임준희 캠프는 경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포항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짐으로써 포항지역민과 소통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교육천국, 교육이 희망이다>는 임준희 예비후보의 자서전으로 성장배경과 학창시절, 그리고 30여년의 공직생활에서 겪은 역경과 그 극복과정을 진솔하게 얘기하고 있다. 임후보는 안동 풍산 서미골이 고향으로 안양초 이후 풍산중‧안동고를 졸업한 ‘경북의 아들’이다.
임준희 예비후보는 1982년 연세대 행정학과에 입학하여 전두환 군사정권시기 대학생활을 하면서 ‘교육입국’의 가치관을 다졌다.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나라의 인재가 되고자 각고의 노력 끝에 33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했다. 그리고 그가 교육부를 선택한 것도 ‘교육입국’의 가치관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당시 나는 교육을 통한 국가의 인재양성이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임준희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부에서 주로 정책과 기획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근무한 교육정책통이다. 교육부 재직중 직업교육개혁 3법중 직업교육훈련촉진법 제정을 담당하였으며, IMF사태 이후 지방교육재정 업무를 맡아 시‧도교육청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였다.
교육부총리제 발족추진단에 근무하면서 교육부총리의 역할과 업무를 개발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마쳤다. 교육부 정책조정과장과 유아교육지원과장 재직시 생애 초기 기본학습능력을 개발하고 보장하는 방안을 연구하였다. 이러한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이명박 정부시절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누리과정비’지원제도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는 능력이 있으나 경제사정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하는 수많은 학생들을 위해 ‘반값등록금제도’와 ‘한국장학재단’의 설립을 주도하였다.
이처럼 임준희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30여년간 중앙부처와 청와대, 시·도교육청(부교육감), 국립대 등에서 교육정책을 기획하고 법제화해왔다. 그는 “자신이 기획하고 법제화한 정책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그 혜택을 누리고 성장하는 것을 보았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더욱이 그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에서 교육행정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따라서 그는 교육 분야에 관한한 이론과 실무, 그리고 정책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준비된 교육감 후보’라 하겠다.
임준희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년 반의 재직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과감하게 명예퇴직한 후 경북교육감 선거에 뛰어들었다. 그는 경북교육의 개혁을 위한 대전환에 앞장서고자 한다. 그는 이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지난 2월 3일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가장 먼저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였다.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포항에 차린 그는 북콘서트 형식으로 치러질 이번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포항지역에서 경북교육 개혁을 바라는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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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일 기자 다른기사보기